2023 인스타그램 연말결산 살펴보기👀

2023. 12. 6. 22:08STUDY/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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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12월 5일 2023년 연말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트렌드의 주축인 Z세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국내외 Z세대 인스타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트렌드가 없었던 것이 트렌드"

획일화된 트렌드를 다같이 따르기보단 각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결되는 '마이크로 트렌드'가 대세였다는 점

 


올해의 Z세대 : Z세대가 말한 인스타그램은?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나와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연결되며 커뮤니티를 이룰 수 있는 곳"

 

국내 Z세대 인스타그램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가 가장 많이 접하는 콘텐츠 유형은

유머(22.5%) > 일상(16.8%) > 반려동물(12.1%) > 크리에이터 및 셀럽(11.2%) > 패션(9.5%) 순으로 다양하게 분포됐다.

 

나만의 관심사에 집중하는 마이크로 트렌드 경향이 나타나는 한국 Z세대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하는 경향을 세계적인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Z세대 이용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5%가 '당당한 나 자신(Unapologetically myself)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44%가 이 키워드를 뽑아 다른 국가에 비해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집돌이·집순이’ 트렌드인 한국 Z세대

전 세계 Z세대들은 가장 나 다운 순간에 대해 ‘집에 혼자 있을 때’라고 답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33%의 응답자가 이같이 대답하였다.

 

 

한국 Z세대 인스타그램 이용 목적

🥇친구·지인의 소식 파악(70.8%)

🥈최신 트렌드 파악(55%)

 

한국 Z세대 주로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기능

🥇스토리(26.8%)

🥈릴스(23.2%)

🥉DM(22.8%)

 

응답자 중 50.7%가 하루 평균 1~3개 스토리 게시물을 공유하며, 69.9%는 인스타그램을 켜서 상단 스토리 게시물 확인을 가장 먼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드, 스토리, 릴스 등 콘텐츠를 접한 후 취하는 후속행동으로는 좋아요 누르기(54%) 다음으로 DM을 통한 콘텐츠 공유(친구 및 지인에게)(43.8%)가 가장 많았다. 일상 속 순간을 공유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수단으로는 스토리, 친구·지인과 가까워지고 교류하는 수단으로는 DM을 활용하는 것이다.

 

 

부계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국 Z세대 

국내 Z세대 이용자 중 73.4%가 2개 이상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완전한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해서’(59.9%)가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인스타그램 릴스 트렌드 : 댄스 챌린지

릴스 역시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유머, 동물, 댄스, 푸드, 운동 등 가지각색의 콘텐츠가 사랑받았다. “화사의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챌린지’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 내용으로 이용자들에게 주목받았다”며 “단순히 댄스 챌린지였던 것이 아니라 ‘바디파지티브’ 흐름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언어와 문화의 구애를 크게 받지 않은 스트릿우먼파이터2의 ‘스모크 챌린지’, 미노이의 ‘라잇 나우(Right Now) 챌린지’ 등 댄스 챌린지도 올해 화제를 모았다.

 

 

주요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릴스

“새로운 방식의 광고에 적응한 기업과 적응 못한 기업에 큰 차이가 있다. 예전 광고 형태를 그대로 인스타그램에 활용하면 오히려 평균보다 안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릴스는 1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아야 하는 만큼, 최근에는 1대1로 말하는 듯한 영상이 광고 소재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영상 통화를 하듯 화면 속 크리에이터가 나에게 직접 말을 걸어 시청자들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는 것이다.

음원에 맞춰 광고 소재를 제작하는 방식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에 어울리는 배경음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배경음을 먼저 선정하고, 이에 맞춰 광고를 제작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며 “릴스 이용자의 90%가 소리를 켠 상태에서 릴스를 시청하기 때문에 나타난 변화”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구독 서비스 출시

12월 5일부터 일부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독 요금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설정한다. 구독자 전용 라이브, 스토리, 피드 게시물, 릴스, 공지 채널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독자의 댓글이나 DM 옆에 보라색 왕관배치가 표시돼 일반 이용자와 구분된다. 아울러 ‘릴스’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기프트’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한다.

 

 

 


2023년 인스타그램 트렌드를 살펴보니 사용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트렌드 파악, 부계정 활용, 일상 공유를 하는 스토리, 신규유입과 노출을 늘릴 수 있는 릴스 부분이 매우 공감이 되었다.

 

나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여러개 운영중인데 가까운 지인들과의 일상 공유 계정과 맛집 소개 계정, 트렌드 파악 및 스터디용 계정이 있다.

계정을 나눠서 사용하는 이유는 팔로워들의 특성과 사용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스터디용 계정을 통해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계정들을 팔로우하여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었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모임에 참여하여 사이드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이런 것들이 인스타그램의 순기능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맛집 소개 계정을 운영하면서도 팔로워가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릴스 제작에 도전해보았다. 간담회에서 발표한 것처럼 콘텐츠에 따른 bgm을 선택할 수 있어 재미있고, 릴스를 올렸을 때 사람들의 리얼한 반응이 재밌었다. 신규 팔로워들이 생기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하나로 사람들이 각자 관심에 따라 정말 다양하게 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의 슈퍼앱 파워는 어디까지일까? 2024년 인스타그램 트렌드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